‘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김건희특검 출석…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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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김건희특검 출석…수사 본격화

투데이신문 2025-07-31 10:42: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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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31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br>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31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하 특검)이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정치브로커’ 명태균씨를 소환했다.

명씨는 31일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그는 이날에 이어 다음 달 1일 연달아 대면 조사가 예정돼 있다.

출석 과정에서 명씨는 취재진을 향해 “특검에서 진실과 사실이 뭔지 나도 확인해 보고 알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명씨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위해 80여차례 불법 여론조사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은 이를 대가로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그해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또한 명씨는 지난해 4·10 총선 공천개입 의혹도 받고 있는 상태다. 그는 김 여사가 당시 김상민 전 검사를 김 전 의원 지역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구에 출마시키려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검은 명씨 대면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8일 사무실로 나와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지만 명씨는 이달 말~내달 초에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내놨다. 특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날과 다음 달 1일 출석할 것을 다시 통보한 바 있다.

앞서 특검은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당 대표였던 윤상현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각각 압수수색해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 김 전 의원과 김 전 검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민중기 특검은 전날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0일~31일 아무런 사유를 밝히지 않고 특검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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