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최태인 기자] 구글 하드웨어 신제품 공개 연례 이벤트인 '메이드 바이 구글(Made by Google)'이 오는 8월 20일(현지시간)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해당 이벤트에서 공개할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구글은 픽셀10 시리즈를 포함한 새로운 하드웨어를 이날 공개한다. 픽셀10, 픽셀10 프로, 픽셀10 프로 XL, 픽셀10 프로 폴드가 출시되며,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세부적인 변화를 적용했다. 카메라 업그레이드도 눈에 띈다.
픽셀10에는 1100만화소 5배 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며, 프로 모델은 5000만화소 광각, 4800만 화소 초광각, 망원 및 셀피 카메라를 갖춘다. 픽셀10 프로 폴드는 1200만화소 초광각·망원, 1100만화소 셀피 카메라를 장착한다.
가격은 픽셀10이 799달러(약 111만원)부터, 픽셀10 프로는 999달러(약 138만원)부터 시작하며, 프로 XL과 프로 폴드는 각각 1199달러(약 166만원), 1799달러(약 250만원)부터 책정됐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서 픽셀10 시리즈의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텐서 G5 칩이 AI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것이며,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픽셀10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픽셀 워치4도 공개된다. 이는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두께가 조금 더 두꺼워지고 베젤은 얇아졌다. 새로운 색상과 더 밝은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무선 충전 시스템도 개선됐다. 웨어OS 6이 탑재돼 피트니스 기능과 AI 활용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픽셀 버즈2a도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픽셀10과 호환되는 새로운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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