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위민은 “조소현을 영입하며 후반기 반등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위한 전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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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수원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현 수원FC 위민)에서 WK리그에 데뷔한 조소현은 7년 만의 국내 복귀팀으로 친정팀 수원FC 위민을 선택했다.
조소현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WK리그 수원시설관리공단, 인천현대제철과 일본 고베 아이낙에서 활약했다. 2018년부터는 유럽 무대를 누볐다. 노르웨이 아발스네스 IL와 잉글랜드 웨스트햄, 토트넘, 버밍엄시티를 거쳤다. 국가대표팀에서는 A매치 156경기 출전, 26골을 기록했다.
수원FC 위민은 “활동량과 공격 가담, 슈팅 능력까지 다방면에서 뛰어난 전천후 미드필더 조소현을 영입함으로써 스쿼드의 전반적인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 여자축구의 레전드이자 해외무대에서 활약한 베테랑으로서 국제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단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소현은 “데뷔한 팀에 돌아온다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16년 전 데뷔팀인 수원에 다시 와서 기쁘고 설렌다”며 “현재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며 팀이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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