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드라이벌크 부문은 발틱운임지수(BDI)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9% 감소한 5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탱커 부문 역시 저조한 시황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57.1% 감소한 164억원을 나타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운임 상승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4.6% 증가한 1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부문은 전년 동기 3척에 불과했던 사선이 11척으로 증가함에 따라 같은 기간 494.4% 급증한 372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은 불확실한 해운 시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시 2500만t을 초과하는 물동량을 운송, 영업 활동성 강화를 통해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약 8.6% 증대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기준 팬오션의 운용 선대는 266척이다.
팬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보호무역 강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효율적인 선대 운영과 시장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이끌고 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 선대 경쟁력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글로벌 리딩 해운물류기업으로서 위상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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