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도림천 숨마당 일대(신대방동 702-9)에 서울시 최초로 하천변 족욕장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 족욕장은 혹서기에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수변 중심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길이 23m, 폭 1.4m 규모로 설치됐다.
매년 5~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여름철에는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매일 운영 전 수돗물을 교체하는 등 수질을 관리한다.
이곳에는 ▲ 공중걷기 등 운동기구 4종 ▲ 시소·흔들말 등 어린이 놀이시설 4종 ▲ 5.5m×3.5m 규모의 정자도 마련됐다.
향후 구는 족욕장 인근에 벽천분수와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수변 무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신대방동의 부족한 공원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황톳길과 파고라, 정원 등을 포함한 '도림천 공원화 사업'도 추진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도림천 족욕장이 구민들의 일상 속 쉼표이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림천을 중심으로 한 주민친화형 공간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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