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는 내년부터 전면 무상교육 혜택을 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5세 무상교육·보육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년부터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부산지역 사립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 전체 무상교육은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 재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공약이다.
시교육청은 현재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에 대한 사회보장제도 신설 사전협의를 완료했고, 사립유치원 3~5세 유아 2만2천818명을 대상으로 315억원 규모 예산을 2026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비 지원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실질적 교육복지 정책"이라며 "모든 유아가 출발선에서부터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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