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車 관세 12.5% 주장했지만…15%로 합의 아쉬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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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車 관세 12.5% 주장했지만…15%로 합의 아쉬워”(상보)

이데일리 2025-07-31 09:11: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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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대통령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자동차 품목 관세가 15%로 결정된 것에 대해 “아쉬운 부분”이라고 31일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3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이 한국에 8월 1일부터 부과하기로 예고한 상호관세 25%는 15%로 낮아진다”면서 “또한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의 관세도 15%로 낮췄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12.5%로 최선을 다해 주장했으나 거기까지였다”면서 “(미 측이) ‘우리는 이해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15%다’ 이렇게 해서 그것을 (고수)하려고 하면 여러 틀이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추후 부과가 예고된 반도체, 의약품 관세의 경우에도 다른 나라에 비해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받게 될 예정”이라며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 내에서 상호 호혜적 결과를 도출한다는 원칙 하에 협상에 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를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 무관세 혜택을 받아왔다. 일본과 유럽연합도 이번 미국과의 관세협상으로 기존 자동차 관세 2.5%를 포함한 15%의 관세율을 적용받기로 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이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상경제점검TF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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