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물가, 일본은행 목표치 초과 지속
유류세 인상분 연내 폐지 합의
하와이 해변에 밀려드는 쓰나미로 인한 해수면 변화/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30일 오전 러시아 캄차카 반도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으로 인해 최대 6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 하와이와 칠레 등 태평양 전역에 쓰나미가 도달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여진 발생 직후에는 인근의 활화산인 크류체프스카야 산이 분화하기도 했다.
▲ 도쿄 물가, 일본은행 목표치 초과 지속
7월 도쿄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항목에서 전년 대비 2.9% 상승해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2%를 계속 웃돌았다. 식료품 가격은 7.4% 상승했으며, 기업들의 인건비 전가 움직임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BOJ가 7월 말 금융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 여야, 유류세 인상분 연내 폐지 합의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 주요 야당이 협의해 임시 유류세 인상분을 올해 안에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관련 법안은 가을 국회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높으며, 유가 부담 완화를 위한 정치권의 조치로 해석된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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