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한 유치원에서 불이 났다.
3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9시33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유치원 2층 주방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37명, 장비 14대를 투입했지만 유치원 관계자 등이 소방당국 도착 전 자체 진화에 나서 불이 난 지 9분 만인 오전 9시 42분께 불길을 빠르게 잡았다.
이 사고로 벽면 1㎡가 그을렸고 에어컨 일부가 소실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2층 주방 에어컨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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