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구리 반제품·파생제품에 8월부터 50% 관세…원료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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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리 반제품·파생제품에 8월부터 50% 관세…원료는 제외

모두서치 2025-07-31 07:17: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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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예고했던 50% 구리 관세에 서명한 포고문을 발표했다. 구리로 만든 반제품, 파생 제품에는 관세가 적용되나 구리 광석 등 원료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련 포고문에 서명했다면서, 이와 함께 내용을 설명하는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포고문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산 구리에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부과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으로부터 구리 수입량 등에 따라 국가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특히 팩트시트에 따르면 50% 구리 관세는 구리로 제조된 "파이프, 와이어, 봉, 판(sheets), 튜브" 등 반제품과 "관 이음쇠(Pipe fittings), 케이블, 커넥터, 전기부품" 등 파생 제품이 붙게된다.

팩트시트는 관세가 구리 함유량에 따라 부과된다고 명시했다. 비구리 함유량은 상호관세 또는 기타 적용 가능한 관세가 적용된다.

또한 구리 관세는 "자동차 관세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고 팩트시트는 설명했다.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

아울러 "구리 광석(copper ores), 농축물(concentrates), 매트(mattes), 전기동판(cathode and anode)" 등 구리 원료(input materials)와 폐구리(copper scrap)에는 50% 구리 관세, 상호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날 트럼프 행정부의 구리 관세 부과 소식에 미국의 구리 가격은 시간외 거래에서 18%까지 급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

미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택스 파운데이션'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목재, 의약품 수입품을 겨냥한 부문별 관세, 관련 무역 조사들은 미국 전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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