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에 MS, 4조달러 클럽 가입…엔비디아 이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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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에 MS, 4조달러 클럽 가입…엔비디아 이어 2번째

이데일리 2025-07-31 07:05: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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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5월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2025’ 행사에서 오픈AI 로고를 뒤에 두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4조달러 클럽’에 두 번째 멤버가 합류했다. 최소한 시간외 거래 기준으로는 그렇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현지시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한때 9%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4조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이 31일 정규장에서도 이어질 경우, MS는 이달 초 처음으로 시총 4조달러를 넘어선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 4조달러 클럽 가입 기업이 된다.

MS는 이번 분기 매출이 764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3년여간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애저의 성장이 주도했다. MS는 애저의 2025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기준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750억달러를 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MS가 애저의 연매출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 주가는 이날 장 마감 기준 올해 들어 22% 상승해, 같은 기간 S&P500 지수의 8%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25일에는 사상 최고가인 513.71달러로 마감했으며, 현재 시간외 거래에서는 553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와 MS는 AI붐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엔비디아는 미국 빅테크 중 올해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기업으로 현재까지 33% 올랐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는 MS, 오픈AI,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업들이 개발 중인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핵심 인프라이며, 이들 기업이 신설하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대거 채택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8월 말 실적 발표를 한다.

반면 한때 시가총액 1위였던 애플의 시가총액은 3조 2000억달러로, 올해 주가가 17%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애플이 AI 분야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애플은 8월 1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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