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막판 총력전 펼치는 관세 협상 위해 워싱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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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막판 총력전 펼치는 관세 협상 위해 워싱턴행

뉴스로드 2025-07-31 07: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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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연합뉴스

[뉴스로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한다. 이번 출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은 재계의 세 번째 총수 참여로, 오는 8월 1일 데드라인을 앞두고 민관이 협력하여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정 회장은 30일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관세 협상을 돕기 위해 미국행에 합류한다. 앞서 김동관 부회장은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의 구체화를 위해 지난 28일 워싱턴으로 떠났고, 29일에는 이재용 회장이 뒤따랐다. 이 회장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첨단 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정 회장이 직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조지아주의 차량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의 철강 공장 건설을 포함한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대규모 투자가 정 회장의 이번 관세 협상 참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의 최대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이 수입산 자동차에 부과된 25%의 품목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데 성공하면서 정 회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이번 협상에서 현대차그룹은 정부가 국내 기업들로부터 약속받은 1천억 달러 이상의 직접투자액 중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글로벌 통상, 지방 활성화 방안, 연구개발(R&D) 투자 및 미래 사회 대응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이 각 그룹 회장으로부터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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