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ESS 안전 책임질 BiMS 기술 국내 넘어 해외 진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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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ESS 안전 책임질 BiMS 기술 국내 넘어 해외 진출 도전

모두서치 2025-07-31 06:3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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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한국전력공사가 개발한 지능형 배터리 열화관리 시스템(BiMS)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널리 보급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꼽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한전은 BiMS를 현재 한전이 운영하는 ESS를 넘어 민간과 해외 설비에도 시범적용한 뒤 글로벌 사업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31일 한전에 따르면 현재 BiMS는 2014년 시작 이후 현재까지 총 1404메가와트(㎿)로 확대한 ESS 중 1052㎿에 적용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 총 978㎿ 규모의 계통 안정화용 ESS 6개 사이트와 74㎿ 규모의 주파수 조정용 2개 사이트에 적용이 완료됐다.

한전 관계자는 "BiMS 적용 결과 기존 제조사 배터리관리시스템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진단 알고리즘 오류와 잠재 위험 셀을 검출하는 등 취약점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한전은 BiMS의 효과를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협력해 시범 적용을 추진 중이다.

전기안전공사가 관리 중인 100메가와트시(㎿h) 규모의 민간 ESS 설비 10개소에 BiMS를 적용해 실증한다는 계획이다.

2008년까지 건설 예정인 총 300㎿ 규모의 사이트 5곳에도 BiMS 도입이 확정된 상황이다.

한전은 현장에서 축적되는 실증 데이터와 함께 BiMS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내 시범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 환경에 대한 최적화를 구현하고 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전은 BiMS의 국내 보급을 넘어 사업화를 염두에 둔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우선 일본 치토세 소재의 태양광 BESS 사업에 BiMS 적용을 추진해 해외자산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기술 수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전이 지분을 보유한 해외 자산에 자체 개발 기술을 직접 도입해 자산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의의가 있다.

한전 관계자는 "해외 적용 성과를 바탕으로 BiMS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중동, 미국 등 주요 ESS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성능 보증 기간이 종료된 ESS 설비에 대한 정밀 진단 및 관리 대책 수립을 통해 ESS 재사용 및 수명 연장을 추진하는 계획이 주목할 만하다.

한전은 신용인 24㎿ ESS와 같이 10년 이상 가동된 노후 ESS를 다량 보유 중이다.

노후 설비를 폐기하는 대신 저출력·장주기용 ESS로 용도를 변경하거나 모듈 상태에 따른 선별 재조립 등 신기술 개발이 이뤄질 경우 ESS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ESS 운영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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