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드 스펜스가 재계약이 유력하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폴 오 키프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스펜스 측은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았다. 스펜스는 이를 수락할 의향이 있다.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스펜스는 토트넘 소속 풀백이다. 2022년 미들즈브러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는데 첫 시즌 전반기 도통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떠났다. 스타드 렌에서도 주전으로 뛰지 못한 것은 마찬가지. 부상과 부진이 겹쳐 시즌 막바지에는 거의 뛰지 못했다.
새 시즌이 다가왔고 스펜스는 또 다시 임대를 떠났다. 이번에는 2부 리그였다. 리즈 유나이티드로 갔는데 또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리그 7회 출전에 그쳤다. 후반기에는 다른 팀으로 또 임대 이적했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A 제노아였다. 스펜스는 제노아에서 많이 뛰었다. 리그 16경기에 출전했고 8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우측 미드필더로 출전하면서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임대만 돌아다니다가 지난 시즌 토트넘 1군 멤버에 들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눈에 들어 좌우 풀백 백업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리그 개막전에서부터 교체로 들어갔고 이후로도 간간히 교체로 출전했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데스티니 우도기의 부상 등으로 인해 꾸준히 선발로 나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과 4강 1, 2차전에서는 모두 결장했지만 16강 1, 2차전에 모두 출전해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 결승전에서는 교체로 들어가 1분 소화하며 경기 막바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에 일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했음에도 스펜스의 존재감은 확실한 모양이다. 2000년생으로 나이도 어린 편이고 좌우 풀백과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한 백업 자원은 드물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하여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토트넘으로서는 스펜스와 같은 멀티 자원을 반드시 남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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