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무게도, 남편도 아니야…체중계 기록으로 '불륜' 의심한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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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무게도, 남편도 아니야…체중계 기록으로 '불륜' 의심한 여성

모두서치 2025-07-31 01:07: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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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최근 우연히 디지털 체중계의 측정 기록을 확인하고 남편의 불륜 행동을 의심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출신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레딧(소셜미디어·Reddit)에 화면 캡처 사진을 게시하며 자신의 상황을 공유했다.

그녀가 올린 디지털 체중계 측정 기록 사진에는 몸무게 120파운드(약 54㎏)로 측정된 기록이 오전 12시25분과 오전 12시26분 1분 간격으로 2번 기록됐다.

그녀는 본인의 몸무게가 120파운드가 아니고, 남편의 몸무게는 190파운드(약 86㎏)라고 말했다.

또한 지금 우리 부부는 남편의 외도로 인해 별거 중이며, 남편은 우리가 소유한 콘도에서 지금 혼자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직 남편에게 말하지 않았고, 그는 예전의 외도에 대해서 한 번도 책임진 적이 없다. 그리고 나 자신의 평온을 지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가슴 깊은 곳에서 자꾸 누군가 그 집에 있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다"라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사연을 접한 대다수의 네티즌은 남편의 외도를 확실시하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남편에게 이 사실을 말하지 말고, 변호사와 연락해 계획을 세워라", "이별하는 게 올바른 결정이고 그래야 평화를 누릴 수 있다", "그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190파운드의 기록 과정을 보고 있는데, 똥을 싸기 전과 후의 무게를 잰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20파운드로 측정된 몸무게 기록이 다른 기록과 달리 소수점 하나 없이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다소 부자연스러워 오류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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