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을 원하는 SSG 랜더스와 연패 탈출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키움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5 무승부를 거뒀다.
6연패 늪에 빠졌던 최하위 키움은 시즌 100번째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28승 4무 68패를 기록했다.
시즌 47승(4무 46패)에서 승리를 더하지 못한 SSG는 3연승에서 잠시 쉬어갔다.
SSG 선발 문승원은 5이닝 6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흔들렸다.
부진했던 베테랑 타자 최정은 이날 홈런 포함 3안타를 휘두르며 확실히 살아난 타격감을 보여줬다.
키움 루키 정현우는 선발로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개인 연패와 팀 연패를 모두 끊지 못했다.
임지열도 홈런을 비롯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김건희도 시즌 2호 홈런을 신고했다.
선취 득점은 SSG의 몫이었다. SSG는 홈런 한 방으로 키움 선발 정현우를 흔들었다.
1회말 2사 이후 최정은 정현우의 4구째 시속 144㎞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시즌 14호 홈런이자 통산 509호포다.
SSG는 후속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추가 득점까지 노렸으나, 2사 1루에 고명준이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닝을 마감했다.
키움도 늦지 않게 반격을 시도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건희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솔로포를 날리며 키움은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어준서의 안타, 이주형의 몸에 맞는 볼로 아웃카운트 없이 1, 2루를 채운 키움은 임지열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리며 4-1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키움은 흔들리는 SSG 선발 문승원을 꾸준히 공략했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송성문은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쳤고, 루벤 카디네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보탰다.
하지만 SSG는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5회초 볼넷과 번트안타로 무사에 만루를 채운 SSG는 정준재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최정의 안타로 다시 1사 만루를 만든 SSG는 에레디아의 2타점 적시타로 키움에 1점 차로 다가섰고, 2사 이후 김성욱이 중전 안타를 때리며 5-5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 정규이닝 안에 모두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연장으로 향했다.
SSG는 10회말 키움 마무리 주승우가 투구수 증가와 함께 흔들리자 끝내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1사 1루에 김성욱은 타구를 그라운드 왼쪽으로 멀리 보냈으나, 키움 좌익수 임지열은 호수비로 공을 잡아냈고, 귀루하던 1루 주자까지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감했다.
양 팀은 11회에도 점수를 추가하지 못하며 이날 경기 승부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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