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수원] 이형주 기자┃열대야도 녹여 버린 열기였다.
K리그 올스타로 이뤄진 팀 K리그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제1경기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축구연맹은 지난 2022년부터 팀 K리그라는 이름의 올스타를 구성해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해외 명문 클럽과 맞대결을 펼쳐왔다.
이번에 팀 K리그와 만난 뉴캐슬은 2024/25시즌 EPL 5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끌고 있는 뉴캐슬은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관례에 따라 직진 시즌 우승팀 감독인 김판곤 감독이 팀 K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김판곤 감독은 조현우, 토마스, 변준수, 박진섭, 어정원, 전진우, 김동현, 이창민, 이동경, 김진규, 모따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4-2였다.
뉴캐슬의 하우 감독은 닉 포퍼, 티노 리브라멘토, 알렉스 머피, 자말 러셀스, 에밀 크라프트, 산드로 토날리, 조 윌록, 루이스 마일리, 안토니 고든, 안토니 엘랑가, 윌리암 오술라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경기 전 인기 가수 ‘아이브’가 시축을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양 팀 선수들이 천천히 입장하면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됐다.
뉴캐슬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9분 크라프트가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했다. 엘랑가가 이를 잡아 슛을 했지만 떴다.
팀 K리그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전반 35분 김진규가 드리블 후 슛을 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1-0 팀 K리그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양 팀이 공방을 벌였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뉴캐슬에 합류한 박승수는 드리블로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앞으로를 기대하게 했다. 경기는 1-0 팀 K리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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