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훈련 중 엄청난 열정을 보인 이정효 감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승리를 꿈꾼다.
팀 K리그와 뉴캐슬은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팀 K리그는 경기 전인 오전 11시 취재진과 만나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다.
팀 K리그 사령탑은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다. 김판곤 감독은 같이 팀 K리그를 이끌 수석코치로 광주FC의 이정효 감독을 택했다. 김판곤 감독은 전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하루 모여서 이정효 감독과 소통을 했다. 뉴캐슬을 잘 분석했고 좋은 경기 계획을 짰다. 가장 선수들이 나올 것이다. K리그 팬들에게 자긍심을 주고 싶다. 계획대로 선수들이 잘하면 좋겠다. 이정효 감독 주재로 해서 선수들이 준비할 것이다. 성실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석코치' 이정효는 훈련 중 엄청난 열의를 보였다. 오픈 트레이닝에서 팬들도 확인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이정효 감독과 훈련을 했던 전진우는 30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정효 감독님이랑 어제 잠깐 훈련을 했지만 정말 디테일이 대단했다. 광주FC가 왜 잘하는지 알 것 같다. 일단 포메이션대로 서고 간단한 지시만 받았는데 개개인이 무얼 해야 하는지 명확히 알려주셨다. 뉴캐슬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 분석한 걸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박진섭도 "이정효 감독님 코칭은 정말 디테일해서 기억에 남는다. 왜 좋은 평가를 받으시는 감독님이지 몸소 체험했다"고 했고 김진규는 "개인적으로 이정효 감독님 축구 너무 좋아했다. 나이가 어렸다면 광주FC에서 직접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평소에 많이 지켜봤는데 직접 지도 받아보니 정말 디테일하셨다. 감독님께 배운 대로 하면 어느 팀과 해도 자신이 있을 거 같다. 어제 준비한 것들이 오늘 세계적인 팀 상대로 통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팀 K리그 선발 선택은 다음과 같다. 조현우, 토마스, 변준수, 박진섭, 어정원, 김진규, 이창민, 김동현, 이동경, 전진우, 모따가 선발 명단을 구성한다. 김경민, 카이오, 보야니치, 아사니, 오베르단, 세징야, 김영권, 한현서, 루안, 황도윤, 안톤은 벤치에 앉았다. 닉 포프, 안토니 엘랑가, 앤서니 고든, 산드로 토날리, 조 윌록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나서는 뉴캐슬을 상대로 팀 K리그 전략이 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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