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가동 결정 소식에 광주시민단체와 노동계는 환영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30일 입장문에서 "금호타이어 노사특별합의문을 광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합의문에는 광주공장을 함평으로 이전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전을 위한 광주공장 용도변경에 대해 광주시의 책임 있는 역할이 절실하다"며 "광주공장 부지 매각 비용은 국내공장 투자 전용 사용과 같은 명확한 대책을 통해 '먹튀'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신속한 공장 이전을 위해선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선제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이 요구된다"며 "2만여건이 넘는 주민 피해 접수에 대해서도 충분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발표된 노사특별합의문이 계획대로 실현되고 완성될 수 있도록 감시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진보정당, 시민단체 등 43개 단체가 연대한 범시민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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