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브, 광주 동구 쪽방촌 폭염 지원…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시작

사진 = 뉴시스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가 광주광역시 동구 쪽방촌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지정 모금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 동구 쪽방촌은 창문 하나 없는 2평 남짓한 방에서 냉방 설비 없이 여름을 버티는 고령 1인 가구가 밀집한 대표적인 주거 취약지역이다.

광주 동구는 매년 여름 쪽방촌에 선풍기, 생수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고령 가구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주 동구는 이러한 취약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폭염 재난 지정기부함' 모금을 시작했다.

이번 모금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방식으로 운영되며 기부금은 쪽방촌 점심식사 및 급식지원, 벽걸이 에어컨 등 냉방설비 설치, 방충망·곰팡이 벽지 보수 등에 사용된다.

광주 동구 쪽방촌 폭염 재난 지정기부함 참여는 위기브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