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막내 김영범, 한국 수영 황금세대 방점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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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막내 김영범, 한국 수영 황금세대 방점 찍는다

한스경제 2025-07-30 18: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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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국가대표 김영범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영 국가대표 김영범이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계영 800m는 세계 신기록이 목표다."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경영 800m 막내 김영범(19)은 지난 8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5 국제수영연맹(AQUA)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대회 미디어데이에서 '폭탄 발언'을 남겼다. 지난 16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세계 기록(6분58초55) 경신을 언급해 함께 참석한 선배 김우민, 황선우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영범은 올해 3월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부문에서 황선우를 제치고 정상에 올라 단숨에 주목받았다. 접영이 주 종목인 그는 자유형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0월 AQUA 경영 월드컵 2차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46초78로 들어왔다. 이때도 황선우, 판잔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황선우(왼쪽부터), 김우민, 김영범. /연합뉴스
황선우(왼쪽부터), 김우민, 김영범. /연합뉴스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등 '황금세대'를 앞세워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했다. 다만 이들을 뒷받침할 4번 주자는 줄곧 숙제로 남았다. 김영범의 등장으로 마지막 퍼즐을 찾은 분위기다.

대표팀을 이끄는 김효열 총감독과 김우민은 입을 모아 "세계신기록은 김영범이 1분44초대를 끊으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이 1분43초대를 끊고 김영범이 1분 44초에서 45초 사이를 기록하면 가능성이 생긴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400m, 황선우의 남자 자유형 200m와 함께 남자 계영 800m에서 성과를 기대했다. 김우민이 동메달, 황선우가 4위로 주 종목을 마친 가운데 남자 계영 800m도 메달권에 도전한다.

김영범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형 100m와 계영 800m만 출전한다. 30일 자유형 100m 예선에서 21위(48초50)로 탈락해 아쉬움을 남긴 만큼 계영 800m에 전력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계영 800m는 지난해 도하 대회에서 7분01초94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경영 역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이었다. 2회 연속 포디움 입성으로 또 하나의 족적을 남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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