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서울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식업소 만취예방 캠페인' 일환으로 장한평역 인근 먹자골목을 '만취예방거리'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주류 판매 업소에서 책임 있는 주류 제공 문화를 정착시켜 과음과 만취를 줄이고 안전하고 건전한 음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동별 음주율이 가장 높은 장안동을 집중 관리 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한평역 인근 10개 외식업소가 참여했다.
동대문구는 자체적으로 '반잔술잔'을 제작해 참여 업소에 배포했다. '반잔을 한잔처럼 즐겨라'라는 표어와 함께 해당 술잔을 비치해 소비자 스스로 음주량을 조절하며 만취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는 외식업소 종사자들에게 책임 있는 주류 제공 중요성을 알리는 설명서를 제공하고 절주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업소 내에 부착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만취 예방은 일상 속 실천 가능한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건강한 음주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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