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서민 대상 민생범죄 관용 없다"…전세사기 등 특별단속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金총리 "서민 대상 민생범죄 관용 없다"…전세사기 등 특별단속

연합뉴스 2025-07-30 17:58:19 신고

3줄요약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서 "노동안전에 전부처 역량 총동원"

김민석 총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김민석 총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주재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7.30 scoop@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30일 "힘없는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범죄에는 어떠한 관용도 없이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전세 사기로 인해 거리로 내몰리고 있고,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굉장히 놀라울 정도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대차계약 종합안내서·체크리스트 배포, 보이스피싱 대응 인공지능(AI) 선제적 탐지 시스템 구축, 다중피해 사기 특별단속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또 "일터인 산업 현장이 전쟁터가 되고 목숨을 앗아가는 것이 되어선 안 된다"며 "현장을 중심으로 한 사전 예방에 주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고위험 사업장을 불시에 점검하고 감독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노동 안전에) 전 부처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 안건인 위조상품 유통방지 종합 대책과 관련, "정부가 기존에는 사후 단속에 그쳤는데, 이젠 제조와 모니터링 단계부터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위조를) 원천 봉쇄하는 방법을 찾겠다"며 "이를 통해 선량한 소비자는 물론 K-브랜드 수출 기업까지 모두를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천·계곡의 불법 점용시설에 대해서도 "반복적 위반 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강제 철거 및 고발 조치도 하겠다"며 "지자체가 잘 시행하는 것을 최선을 다해 돕고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폭염과 집중호우로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됐다. 안타깝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대비에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 가지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앞으로도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가 열린 것은 김 총리 취임 이후 이날이 두 번째다.

이날 회의는 일상생활 속의 위협 요인을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김민석 총리, '잠시 생각 중' 김민석 총리, '잠시 생각 중'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가 30일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던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7.30 scoop@yna.co.kr

hapyry@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