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대한민국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표팀이 세계 최강을 가리는 ‘PNC 2025’에서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막판까지 베트남을 추격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최종 8위를 기록, 글로벌 e스포츠 강국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투혼…값진 8위
크래프톤이 주최한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5’가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막을 내렸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3연패 도전에 나섰지만 막강한 화력을 앞세운 베트남에 막혀 최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대회 내내 보여준 안정적인 운영과 끈질긴 추격전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베트남 독주 속 끝까지 추격…팬들의 박수 받아
이번 대회는 베트남 대표팀이 첫날부터 선두를 지키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대한민국 대표팀은 마지막 날까지 베트남을 추격하며 끝까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크게 성장했고, 다양한 전술적 시도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다음 대회를 기대하게 했다.
e스포츠 강국 저력 입증…“다음 대회는 반드시 정상”
PNC 2025는 참가팀과 경기 일정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총상금은 95만 달러(약 13억 원)를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을 입증했고, 최대 동시 시청자 수 역시 80만 명을 돌파했다.
대한민국 대표팀 관계자는 “결과는 아쉽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준비해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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