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30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며 대체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5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797%로 2.6bp 하락했다. 5년물은 1.5bp 하락으로 연 2.598%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10%로 2.0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3bp, 2.4bp 하락해 연 2.714%, 연 2.604%를 기록했다.
다만 2년물 금리만 0.5bp 상승으로 연 2.392%에 마감했다.
채권 시장은 이날(현지시간) 나올 FOMC 결과에 주목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정책금리를 현 수준인 4.25∼4.50%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어 FOMC 회의 결과보다는 소수 의견 등장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이목은 무엇보다도 연준 기준금리 인하 소수 의견 등장 여부에 집중되겠다"며 "6월 말부터 크리스토퍼 월러와 미셸 보먼 연준 이사를 주축으로 7월 FOMC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여전히 금리 동결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특히 백악관과 공화당의 거센 금리 인하 압박도 확인되는 등 대내외로부터의 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한 파월 등 다수의 연준 입장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760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815계약 각각 순매수했다.
| 당일(오후ㆍ%) |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2.295 | 2.300 | -0.5 |
| 국고채권(2년) | 2.392 | 2.387 | +0.5 |
| 국고채권(3년) | 2.454 | 2.460 | -0.6 |
| 국고채권(5년) | 2.598 | 2.613 | -1.5 |
| 국고채권(10년) | 2.797 | 2.823 | -2.6 |
| 국고채권(20년) | 2.810 | 2.830 | -2.0 |
| 국고채권(30년) | 2.714 | 2.737 | -2.3 |
| 국고채권(50년) | 2.604 | 2.628 | -2.4 |
| 통안증권(2년) | 2.396 | 2.394 | +0.2 |
| 회사채(무보증3년) AA- | 2.946 | 2.952 | -0.6 |
| CD 91일물 | 2.510 | 2.51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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