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HD은행 회장(가운데)이 주최측으로부터 상을 받고 있다. 사진=HD은행 |
호찌민시개발은행(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 이하 HD은행)이 기업 지배구조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5 아세안 기업 지배구조 어워드(ASEAN Corporate Governance Awards 2025)’에서 베트남 상장사 중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으며, 아세안 자본시장포럼(AC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 그리고 소액주주감시그룹(MSWG)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수상은 아세안 기업 지배구조 평가표(ACGS)에 기반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HD은행은 10년 이상 투명하고 현대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해 온 점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디지털 전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성공적으로 통합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퉁쿠 자프룰 압둘 아지즈 말레이시아 투자통상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다수의 금융기관 대표, 글로벌 투자자, 지배구조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특히 ESG 통합, 이사회 다양성, 주주 권리 보호,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김병호 HD은행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HD은행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지배구조와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와 지역사회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반으로 아세안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D은행의 지배구조 혁신은 이사회 상임 부의장이자 비엣젯 항공 설립자인 응우옌 티 프엉 타오 박사의 리더십 아래 더욱 강화되어 왔다. 응우옌 박사는 첨단 기술과 인간 중심 경영, 글로벌 통합 비전을 결합해 HD은행의 현대적 은행 모델 정립을 주도해왔다.
이번 수상으로 HD은행은 비나밀크(Vinamilk), FPT, VP은행(VPBank) 등 베트남 대표 기업들과 함께 지배구조 모범 기업으로 공식 인정받았으며, 베트남 금융권의 글로벌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다.
Copyright ⓒ 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