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기술표준 선점을 위한 '한미 전략기술 선행 표준화 사업'의 과제 공모·선정을 완료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상무부 산하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와 협력해 추진된다. NIST는 측정과학, 표준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권위 있는 기관이다.
과기정통부는 NIST와 연구 협력에 합의한 국내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표준 개발 및 구현과 연계된 공동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평가를 통해 총 8개의 과제가 최종 선정됐으며 각 과제에 대해 3년간 총 12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 연구자 간의 실질적인 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내 연구인력들의 NIST 파견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NIST와 공동 워크숍 개최를 논의 중에 있다. 또 국내 연구기관과 NIST 간 협력 수요 매칭을 지속 지원해 NIST와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노력할 계획이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향후에도 미국 에너지부(DOE), 국립과학재단(NSF) 등 미국 연방기관과 협력사업을 추가 발굴하여 한미 과학기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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