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 곽호준 기자 | 넥센타이어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3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 탓이다.
넥센타이어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8047억원, 영업이익은 42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2.2% 줄었다.
매출은 지난 1분기(7712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이 같은 외형 성장은 유럽 공장 증설 물량이 반영되고 지역별 시장 특성에 맞춘 판매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비용 측면에서 해상 운임은 하락했으나 지난해 말 높아진 원자재 시장가격이 원가에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하락했다. 그러나 넥센타이어는 주요 원자재 시장가격이 올해 초들어 하락세로 전환됨에 따라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관세와 관련해서 넥센타이어는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 내 판가 인상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고수익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글로벌 생산물량 재배분 등을 통해 수익성 영향을 만회할 계획이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