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민선 8기 역점 추진 중인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이 잰걸음을 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내역 중 개발면적은 기존 17만2천18㎡에서 17만3천892㎡로 확대되고 학교와 공원 등 주요 시설 위치도 조정됐다.
특히 광역으로 너비 넓히기와 구역 내 도로 정비, 근린공원 배치를 통해 교통 접근성과 생활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곤지암역을 중심으로 중학교 신설, 교통광장 조성, 근린공원 확보, 공동 및 단독주택 조성, 주상복합 및 자족 시설 배치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모두 2천65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앞서 1단계 도시개발 완료 지역과 연계해 전체 3천여가구 규모의 역세권 생활권을 갖춘 부도심 거점 지역으로 발전시킨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관련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의견이 반영된 개발계획안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재공람 절차를 다음 달 1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재공람은 도시개발법 제7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11조 등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 절차로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한 변경 내용을 포함해 주민들이 개발계획을 직접 열람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이번 재공람 기간 주민들은 시청 도시사업과 또는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 등을 방문해 관련 서류를 열람할 수 있으며 서면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람이 종료된 이후에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경미한 변경 절차를 거쳐 9월 구역 지정 고시가 예정돼 있으며 내년 초 보상 절차와 실시계획 인가 수립에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곤지암역을 중심으로 한 주거 공간 확충과 생활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곤지암읍 도심 성장을 적극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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