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투데이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8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찰옥수수는 8㎏들이 상품 한 망당 1만7447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7월 평균 1만5799원보다 10.4%, 평년 7월 평균 1만4632원보다 19.2% 높은 수준이다.
이러한 옥수수 가격 강세는 반입량 저하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16~26일 가락시장 반입량은 1227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97t보다 12.2% 줄었다.
반입량 저하는 충북 괴산·충주, 강원 영월 등 주산지의 기후 악재가 생산에 차질을 준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감자의 경우 반입량은 늘었으나, 품질 저하로 상품의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서 평균 가격이 크게 올랐다.
이달 100g당 소매가는 37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4원보다 18.8%, 평년 322원 대비 15.8%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1~24일 가락시장 감자 전체 도매가는 20㎏당 3만11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올랐다.
일평균 반입량은 증가했으나, 상품 비율을 뜻하는 ‘상서율’은 떨어지면서 상품가격이 높게 형성된 것이 주된 이유다. 농업계는 여름철 기후 악화로 인해 감자 역시 단기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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