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예금은행 연체율 여전히 1%대... 가계대출 또 최고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제주 예금은행 연체율 여전히 1%대... 가계대출 또 최고치

한라일보 2025-07-30 15:20:18 신고

3줄요약


[한라일보] 경기 침체 장기화 속 지난 5월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이 여전히 1%대를 유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가계대출 연체율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1.1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월(1.23%)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 그러나 여전히 전국 평균(0.64%)의 약 두 배가량 높은 수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았고, 유일하게 지난 1월부터 5개월 연속 1%대를 기록 중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6%로 전월(1.25%)보다 0.01%p 상승하며 두 달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지난 1월(1.19%) 최고치를 찍고 다소 완화되는 흐름을 보였으나 4월 1.25%로 급등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후 5월에도 상승 흐름세를 이어갔다. 2024년 11월부터 7개월째 1%대에 머물고 있으며, 전국 평균(0.47%)과 견줘 갑절 이상 높은 수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 대비 0.04%p 상승, 역시 전국 평균(0.32%)을 상회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5월 1.14%로 전월 대비 0.15%p 하락하며 4개월 연속 이어졌던 최고치 흐름에서 벗어났다. 여전히 전국 평균(0.77%)을 크게 웃돌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수준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한편 대출 증가 폭은 확대됐다.

5월 한 달 간 제주지역 은행권의 여신(잠정)은 1644억원 늘며 잔액은 40조3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이 585억 원 증가했고,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 574억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Copyright ⓒ 한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