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장] 삼양컴텍 "글로벌 방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뉴스락 현장] 삼양컴텍 "글로벌 방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뉴스락 2025-07-30 15:12:18 신고

3줄요약
이종일 삼양컴텍 대표가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이윤석 기자 [뉴스락]
이종일 삼양컴텍 대표가 질의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 이윤석 기자 [뉴스락]

[뉴스락] "수출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민수 사업 부분에서도 미래 먹거리를 개척해 세계적인 방탄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삼양컴텍 IPO(기업공개)에서 김종일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삼양컴텍은 한화디펜스·현대로템·KAI·LIG넥스원 등 K-방산 훈풍에 따라 전차 등에 쓰이는 방호·방탄 기재들도 호재를 맞으면서, 제 2의 도약을 위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번 상장에서 총 1천450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는 6600∼7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957억∼1116억5천만원이다.

수요 예측은 지난 24일부터 진행 중이며, 일반 청약은 다음 달 5∼6일 진행한다.

삼양컴텍은 1962년 설립 이후 대한민국 최초 방탄복을 개발하며 국내 방탄 산업을 개척해온 기업이다. 2006년 인수합병을 거쳐 현재는 지상·항공 장비 및 개인 방호에 이르는 전방위 방탄 솔루션을 제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방탄 소재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 적용 사례로 ▲K2 전차 ▲차륜장갑차 ▲소형전술차 ▲다연장 로켓 천무 ▲수리온 헬기 및 소형무장헬기 등이 있다.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수출형 무기체계 방탄 솔루션 공급을 통해 K-방산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삼양컴텍은 ▲자체 소재연구소와 기술연구소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인프라 ▲방탄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생산, 시험 평가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방탄 솔루션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KOLAS(국제공인시험소) 인증을 획득한 방탄 전문 시험기관을 운영해 자체적으로 성능 평가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외부기관을 대상으로 방탄 인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방탄 성능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삼양컴텍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개년(2022년~2024년) 매출은 연평균 58%, 영업이익은 454%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매출은 300억 원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4% 287.3% 성장했다.

특히, 2022년 6.3%에 불과하던 수출 비중은 2023년 40%, 2024년 41%까지 확대됐으며, 2025년 1분기에는 수출 비중이 내수 비중을 상회했다. 

향후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및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며, K-방산의 국산화와 해외진출 가속화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로 K2 전차는 폴란드와 2차 계약을 진행 중이며, 핵심 부품인 독일제 파워팩(엔진, 가속기)이 국산화에 성공함에 따라 사우디, 이집트 등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확장 중이다. 또한, 신규 국가와 수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처럼 수출 국가가 확장되며, 실질적인 매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삼양컴텍은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 및 생산 역량 강화 ▲포트폴리오 확대 ▲공장 증설 및 연구소 이전 ▲M&S사업 자동화 등 핵심 투자계획을 본격 추진하며, 글로벌 최첨단 방탄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일 삼양컴텍 대표는 "삼양컴텍은 방탄분야에 특화된 기술력과 양산 설비의 구축, 생산능력 확장으로 K-방산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최첨단 방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방탄 기술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