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8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일부 지역에 지진해일(津波·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현지 공영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 홋카이도 하마나가조(浜中町)에서 60㎝ 쓰나미가 관측됐다.
이와테현 구지(岩手)항에서는 60㎝ 쓰나미가, 미야자키(宮城)현 이시노마키(石巻)항, 홋카이도 에리모조(えりも町), 홋카이도 히로오조(広尾町) 도카치(十勝)항 등에서는 50㎝ 쓰나미가 관측됐다.
이에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중단하고 후쿠시마 제1원전 구내 작업원에 대해 대피 지시를 내렸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25분께 러시아 캄차카 반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8.8 강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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