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래 대변인 "국정과제 반영 등 민원인에게 회신"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소통 플랫폼인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이 30일 제주에서 개최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시청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열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에서는 국정기획위원회와 동행한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 4명이 75건의 민원 등 의견을 시민들로부터 접수했다.
접수 의견은 마을 주민자치회 구성 문제, 도로교통 시설물 설치, 제주시 원도심 가로수 식재, 부당한 노동 행위에 대한 감독 강화, 농촌 노인의 쓰레기 처리 불편 해소 등 다양했다.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인 조승래 국민주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청에 마련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 의견 청취 과정을 지켜봤다.
조 위원장은 "이번 수렴한 의견들을 검토해서 국정 과제로 반영시킬 수 있는 것은 국정과제로 반영하고, 그렇지 못한 의견들은 각 부처에 전달해 부처의 정책으로 검토해 민원인들에게 반드시 회신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를 방문한 조 위원장과 김한나 부대변인, 박규섭 대외협력국장 등 일행은 서귀포시 신양섭지해수욕장을 찾아 해양쓰레기와 해조류 유입 문제 등 제주 현안을 직접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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