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법인보험대리점과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체결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와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여섯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은 법인보험대리점과 손잡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날 서초구 소재 본사에서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양사가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 및 GA 내부통제 강화에 함께 힘쓰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금융판매는 2009년 설립된 법인보험대리점(GA)으로 약 1만3000여명의 설계사(FC)가 활발히 활동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박해관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김종선 글로벌금융판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보험사와 GA의 상생협력이 곧 금융소비자 보호의 첫 걸음이라는 공통 인식을 바탕으로 협약을 추진했다. 각 사가 가진 비재정적 장점을 활용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향후 협력 분야는 위·수탁 업무 관련 위험 감소를 위한 내부통제 및 자율점검 업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처리 및 예방활동 업무, 개인정보보호 및 관리 업무 등이다. 그 외 양사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합의하는 업무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GA와의 상생협력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앞으로도 보험영업질서 개선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일이라면 GA업계와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