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유럽 도시재생 전략 배운다…영동대로·공공개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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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유럽 도시재생 전략 배운다…영동대로·공공개발 적용

모두서치 2025-07-30 14:50: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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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조성명 강남구청장을 단장으로 한 강남구 대표단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영국과 프랑스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도시재생과 복합개발 분야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 유럽 도시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표단은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King's Cross) 재생지구, 도크랜드(Docklands) 개발지 ▲프랑스 파리의 레알(Les Halles) 복합환승센터, 도시개발공사(SEMAPA) ▲릴시의 공공개발기관(EURALILLE SPL) ▲마른-프랑스 도시개발공사(EPAMarne–EPAFrance) 등 6개소를 방문했다.

킹스크로스 재생지구는 구글 유럽 본사와 예술대학이 입주한 창의 복합 지구다. 문화·주거·상업·공공시설이 어우러진 공공공간 중심 개발 모델로 주목받았다.

도크랜드는 낙후 항만지대를 글로벌 금융지구로 전환한 민관 협력 개발 사례다. 이 지역은 고속 교통망과 현대적 업무 시설을 기반으로 런던 동부의 균형 발전을 이끌며 도심 기능 재배치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의 레알 지구는 유럽 최대 규모의 환승센터와 지하 상업·문화시설이 융합된 도심 재생 사례다. 교통 허브와 복합개발의 유기적 연결 가능성을 보여준다.

파리 시 정부와 도시개발공사가 함께 추진한 '리브 고슈 프로젝트'도 주목 받았다. 이는 세느강 좌안, 오스테를리츠 역 인근의 대규모 철도 부지를 활용해 주거, 상업, 교육,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지구를 조성한 사례다.

릴시는 고속철도와 연계된 국제 비즈니스 허브 조성을, 마른-프랑스 지역은 저탄소 기반의 생태 주거단지 개발 사례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구는 ▲공공공간 확보를 통한 도시 활력 회복 ▲민간투자와 공공주도의 균형 있는 개발 구조 ▲보행·생태 중심의 도시 설계 전략 등 강남구 실정에 접목 가능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했다.

구는 앞으로 '영동대로 복합개발', '수변 중심 도시공간 혁신', '공공 공간 확충' 등 주요 정책과 연계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이번 연수는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있어 세계 선도 도시들의 비전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공공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갖춘 도시계획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 혁신과 지속 가능한 개발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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