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는 최근 신청사 건립 사업에 대해 ‘조건부 의결’을 받아내 관련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구 건축위원회는 통합심의에서 조경·수경시설과 범죄예방(CPTED) 계획 보완, 소방관 진입 창 관련, 전체적인 디자인 조화 등에 대해 조건부 의결을 제시했다. 구는 이번 건축 통합심의 완료를 계기로 실시설계를 본격 추진하며 오는 11월까지 건축 인허가를 받은 뒤 12월께 신청사 기공식을 할 예정이다.
구 신청사 건립 사업은 종전 낡은 청사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의 숙원 사업이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디씨알이와 양해각서를 쓰고 4월 본 협약을 맺어 신청사 기본설계를 추진해 왔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청사 건립은 노후하고 협소한 종전 행정청사의 한계를 넘어서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친화형 복합 공간을 갖춘 새로운 공공청사 모델로 조성해 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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