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산물 유통 전문 자회사 수협유통이 생활 밀착형 수산물 편의점 '어부세상' 직영 매장을 연달아 출점하며 수산물 유통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안에 가맹점 30곳을 추가 개설해 수산물 유통 및 판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어부세상 개롱역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어부세상은 지역 유통망을 강화하고 수산물 소비의 일상화를 목표로 하는 수산물 전문 판매점으로, 산지 직송의 다양한 수산물을 주거지 인근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대형마트나 전통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개롱역점은 회, 초밥, 오징어, 갈치, 미역, 젓갈 등 다양한 수산물 판매에 중점을 둔 매장으로, 기존 매장보다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파주운정점은 신선한 회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식당형 매장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수협유통은 직영점 두 곳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가맹점 형태의 30개 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6일까지 '어부세상' 창업 희망자를 모집 중이며, 총 60명을 선정해 1개월 일정의 이론·실습·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최종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만 19세 이상부터 60세 미만의 창업 희망자에게 시설비 8천만 원과 교육비 500만 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노동진 회장은 "수협유통만의 독자적인 운영 시스템을 창업 희망자에게 제공해 향후 가맹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산 우수 수산물과 지역 수협 특산품의 유통 기반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수산물 소비에 대한 호감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부세상 가맹점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수협중앙회 및 수협유통 홈페이지 또는 수협유통 사업개설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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