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16억8천만 달러(2조3천 억원) 규모의 군사용 드론 구매 계획을 공개, 글로벌 공급업체의 주목을 끌고 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오는 2027년까지 5개 카테고리에 걸쳐 총 4만8,750대의 드론을 구매할 계획이다. 구매 예산은 16억8천만 달러 규모로,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무인기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대만 국방부는 곧 주요 글로벌업체의 드론 제조 능력 평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세계 3대 드론 강국으로 꼽히는 미국이나 이스라엘로부터 구매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행정부와의 관세 협상과 연계, 미국산 드론의 대량 구매를 통해 반도체 수출 관세를 낮추는 전략과 연계할 가능성도 점쳐 진다.
미국은 10년간의 드론 작전 운영 덕분에 드론 개발 및 제작기술 아키텍처에서 세계 드론 선두 국가인 중국이나 이스라엘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산 드론은 예멘,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등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이스라엘은 미국 다음으로 손꼽히는 드론 강국으로 최근 하마스, 후티반군 등과의 전쟁에서 강력한 드론 전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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