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청렴명예감사관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이 지난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청렴명예감사관 간담회를 실시했다.
청렴명예감사관 제도는 특정 분야에 전문성이 있거나 사회적 신망이 높은 주민을 민간 감사관으로 위촉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고 공직사회 부패를 예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는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함평군의 주요 청렴시책 중 하나로,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군정 전반에서 위법·부당 행위에 대한 개선 권고, 예산 절감 방안 발굴, 주민 불편사항 제보 등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지난 상반기 주요 건설사업장 기동 감사에 토목시공기술사 자격이 있는 청렴명예감사관이 참여해 29개 공공사업을 대상을 점검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행정을 실현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간담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제6기 함평군 청렴명예감사관 등 10명이 참석해 군의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등 함평군 청렴도 상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청렴은 공직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이자 군정에 대한 군민 신뢰의 근간"이라며 "청렴명예감사관들과 함께 청렴한 공직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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