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집중호우 피해 가평 ·담양군 구호물품 전달

성남시,집중호우로 피해 자매결연 도시 경기 가평군, 전남 담양군 2억원 상당 구호 물품 전달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자매 결연도시인 경기 가평군, 전남 담양군 등에 2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30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물품은 성남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HD현대(정자동 소재)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후원한 삼계탕, 컵밥, 반찬류 등의 생필품과 굴삭기다.

시는 각 자매 결연도시의 피해 복구 수요에 맞춰 굴삭기는 가평군, 생필품은 담양군 등 전달했다.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평군은 346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와 7명의 인명피해, 14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전남 담양군은 175억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가평군과 담양군을 포함한 전국 6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피해 복구비의 50~80% 지원, 국세·지방세 납부 유예 등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신상진 시장은 "재난 자매도시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회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