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카드 승인 313조원…소비심리 회복에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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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카드 승인 313조원…소비심리 회복에 3.7%↑

투데이신문 2025-07-30 13:4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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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 소비자심리 개선 흐름 속에 2분기 카드승인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그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내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 소비자심리 개선 흐름 속에 2분기 카드승인 실적이 완만한 회복세를 그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올해 2분기 카드승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며 소비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여신금융연구소는 30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313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늘었다고 밝혔다. 승인건수는 75억1000만건으로 1.7% 증가했다.

연구소는 이번 증가세가 경기 부양 기대감과 신차 판매 확대, 기업 실적 회복에 따른 법인 지출 증가 등이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국산차·수입차 합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 9.3% 증가했고, 1분기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법인세차감전 순이익은 30% 넘게 올랐다.

카드 사용 유형별로는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254조8000억원으로 3.3% 증가하며 3%대를 회복했다. 법인카드는 58조3000억원으로 5.9% 증가했으나, 승인건수는 0.7% 줄었다.

온라인 소비는 음식서비스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음식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14.1% 증가한 6조6300억원을 기록했다.

산업별 승인실적을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9.4%)과 교육서비스업(3.5%)의 승인금액이 증가했다. 병원 이용 확대와 학원·교육기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화관 관객수는 30% 넘게 줄며 관련 업종 승인금액은 감소했다. 차량연료 판매액 역시 유가 하락 영향으로 2.8% 줄었다.

한편,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매업종은 각각 2.1%, 2.0% 감소했다. 온라인 중심의 소비 패턴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부가 차량 판매 확대와 외국인 관광소비 증가(15.8%)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대내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 소비자심리 개선 흐름 속에 카드승인 실적은 완만한 회복세"라며 "신차 판매 증가·기업 경영실적 개선 지속 등으로 전체 카드승인실적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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