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기상청(NWS)이 29일(현지 시간) 오후 7시17분(한국 시간 30일 오후 2시17분)께 하와이에 첫 쓰나미 도달을 경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NWS은 이날 오후 2시43분께 하와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뒤 이같이 밝혔다. 쓰나미 원인은 러시아 캄차카 동부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7 지진이다.
NWS은 "하와이 주에 있는 모든 섬의 해안 지대를 따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라고 했다.
첫 쓰나미 웨이브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위험이 몇 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게 NWS 설명이다. NWS은 "어느 방향에 면했든 모든 해안이 위험하다"라고 했다.
각각의 쓰나미 웨이브는 5~15분가량 지속될 수 있다. 건물 잔해 등이 파도에 휩쓸려 옮겨 다니며 추가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조류와 합쳐져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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