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를 진원으로 하는 규모 8.7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 태평양 연안 지역들에 지진해일(津波·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에서도 괌, 하와이 등에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1~3m다.
일본 공영 NHK, 민영 TBS 등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이날 캄차카반도 동쪽 바다에서 이 같은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며 열도의 태평양 측을 중심으로 쓰나미 경보를 내렸다.
당초 기상청은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가 경보로 격상했다. 예상되는 쓰나미의 높이도 1m로 발표했다가 최대 3m로 상향 수정했다.
구체적으로 홋카이도(北海道) 태평양 연안 동부·중부·서부, 아오모리(青森)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岩手)현, 미야기(宮城)현, 이바라키(茨城)현, 지바(千葉)현 구주쿠리(九十九里), 지바현 보소(房総)반도 태평양 연안 지역인 소토보(外房), 후쿠시마(福島)현, 이즈(伊豆)제도, 사가미(相模)만 미우라(三浦)반도,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시즈오카(静岡)현, 아이치(愛知)현 외해, 미에(三重)현 남부, 와카야마(和歌山)현 등에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다.
지진해일이 이들 지역에 도달하는 예상 시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각각 다르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해일 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서 해안, 강 하구 부근에서 벗어나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안, 해중 등 작업은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연락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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