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법, '억대 금품수수' 전준경 전 민주연 부원장 보석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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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법, '억대 금품수수' 전준경 전 민주연 부원장 보석 기각

연합뉴스 2025-07-30 11:0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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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향하는 '억대 금품수수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법정 향하는 '억대 금품수수 의혹'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백현동 개발업자 등으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준경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3.28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을 지내며 8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전준경(59)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부(윤성식 부장판사)는 이날 전 전 부원장의 보석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전 전 부원장은 구속 상태에서 2심 재판을 계속 받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1심은 전 전 부원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1심 재판부는 추징 8억808만원, 벌금 5천200만원도 선고했다.

전 전 부원장은 2심이 시작된 후인 지난 6월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 심문은 지난달 27일 진행됐다.

전 전 부원장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7개 업체로부터 권익위 고충 민원과 지방자치단체 인허가 알선 명목으로 총 7억8천여만원과 제네시스 승용차를 받아 사용한 혐의(뇌물수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1억여원과 승용차는 백현동 개발 비리에 연관된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이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1∼7월 고충 민원 의결 등 권익위 비상임위원 직무와 관련해 2천600만원의 뇌물을 챙긴 혐의도 있다.

전 전 부원장은 2015∼2018년 권익위 비상임위원, 2020년 용인시정연구원장, 2021년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부원장을 지냈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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