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초등 수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등교원으로 구성된 3개 전문 연구개발팀과 협의를 거쳐 현장 맞춤형 교구·교재 개발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7월 22일, 경인교육대학교 수학교육문화연구원과 함께 수학교육 현장 설문 결과를 분석하고 교구 개발 영역을 설정하는 등 사전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아울러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및 1~6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학습과 지도에 어려움을 느끼는 영역은 '수와 연산', 교구 필요도가 높은 영역은 '도형과 측정'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조사결과를 반영, ▲초등 1~6학년 수와 연산 영역 교구 3종 및 교재 6종 ▲ 초등 3~6학년 도형과 측정 영역 교구 2종 및 교재 4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교육청은 오는 9월 시범 학급을 운영해 개발교구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한 뒤, 10월 개발을 완료하고 초등 1~6학년 희망 학급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후 교구 활용 실습형 워크숍도 운영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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