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심야 공항 이용객 편의 개선을 위한 것이다. 개편하는 노선은 N6002번 버스(청량리역 종점), N6703번(광나루역), N6000번(강남고속터미널) 등 3개 노선이다.
N6002번 노선은 N6001번(서울역 종점) 노선과 중복되던 구간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홍대입구·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경유지를 변경해 운행한다. 이로써 N6001번 버스는 8월부터 운행을 중단한다.
N6703번 노선은 기존 잠실롯데월드에서 광나루역까지 연장 개편해 이전에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없었던 강변역(동서울터미널), 광나루역 등 서울 동부권까지 경유하며 시민의 심야 공항 접근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 제1여객터미널 전용 노선이었던 N6000번 노선은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심야공항버스는 안정적인 좌석 확보와 편안한 대기를 위해 예매제로 운영한다. 현장 매표소나 티머니고(GO) 앱을 통해 승차권을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
공사는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 일평균 22만7000여명의 여객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노선 개편이 휴가철 공항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노선 개편은 심야 시간대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여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여객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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