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군 병사 견학 보상제도’ 대상 현충시설 기념관 등을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8월 1일부터 기존 6곳에서 9곳을 추가해 총 15곳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육군 병사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것을 육군·해군·공군, 해병대 등 전군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 군 병사의 견학 보상 혜택을 받는 곳은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등 6곳이다. 그러나 8월부터는 현충시설 기념관인 매헌윤봉길 의사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등 7개소를 비롯해 서해수호관과 해병대기념관 등 총 9개소가 추가된다.
기존 6개소 중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을 제외한 백범김구기념관 등 4개소는 육군 병사만을 대상으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8월부터는 15개소 모두 전군 병사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견학 보상은 독립기념관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전쟁기념관, 서해수호관은 휴가가 부여된다. 나머지 10곳은 외출 보상이 이뤄진다.
나치만 보훈부 보훈문화정책관은 "그동안 수도권 위주의 군 병사 견학 보상 대상 현충시설 기념관이 이번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충북과 경북, 제주 등 지역별 범위도 확대됐다"며 "군 병사들이 연고지, 복무지 인근에서 국가안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은 물론, 현충시설 방문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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