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다.
다저스는 30일(한국 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전을 앞두고 김혜성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으로 보냈다. 정확한 부상 사유는 왼쪽 어깨 점액낭염이다. 가벼운 부상이면 2주 안팎의 휴식으로도 회복할 수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은 꿋꿋하게 버텼고, 절대 자신이 아프다는 걸 먼저 말하지 않는다"면서도 "방망이를 잡은 모습만 보더라도 지금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58경기에서 타율 0.304(138타수 42안타) 2홈런 15타점 17득점 1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4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내려보낸 자리에 내야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를 불러 채웠다. 팀 내 유망주 3위인 프리랜드는 이번이 첫 빅리그 승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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