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기아·삼성 이어 조선까지 ‘복지포인트’ 시장 장악

네이버페이가 HD현대와 사내 복지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이버페이]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네이버페이(Npay)는 HD현대와 사내 복지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HD현대일렉트릭 등 HD현대 조선·전기 계열 5개사는 8월부터 ‘HD핵심가치실천 포인트’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포인트는 임직원이 핵심가치 실천 시 받는 사내 복지포인트로 총 2만6000여 명의 임직원이 사용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내년까지 HD현대오일뱅크, 건설기계, 로보틱스 등 전 계열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올해 5월 기아 복지포인트 운영사로 선정된 네이버페이는 삼성디스플레이, 현대건설, 동서식품 등으로 기업 복지포인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네이페이 결제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임직원 만족도도 높다는 평가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네이버페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업 복지시장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며 “HD현대와의 협력을 통해 사내 복지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